2003-04-23 17:20
홍콩 항공화물터미널 항공사 사무실 수수료 반감
(홍콩 블룸버그=연합뉴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파동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홍콩항공화물터미널은 항공사들의 사무실 면적에 물리는 수수료를 현재의 절반으로 낮춰 항공사들의 경비 절감을 돕기로 했다.
홍콩에서 영업하는 항공사의 70% 이상이 가입돼 있는 항공사대표협회는 23일 보도 자료를 통해 화물터미널의 수수료 인하 조치는 오는 5월1일부터 석 달 동안 시행
된다고 발표했다.
협회의 K.K. 리옹 화물소위원장은 “항공여객시장이 완전히 침체된 상황에서 화물 처리는 항공사의 수입원으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지적하고 “항공사들의 수입이 너무 급격하게 줄어든 만큼 1센트라도 절감된다면 큰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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