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2 10:43
(충주=연합뉴스) 충북 충주에서 인천 국제공항까지 직통 고속버스가 운행돼 충주에서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주고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게 된다.
충주시는 오는 30일부터 충주와 인천 공항에서 각각 하루 7차례씩 고속버스를 운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차량 운행 시간은 충주 출발이 오전 5시 30분부터 2시간 간격이며 인천에서는 오전 7시부터 2시간 간격이다.
운행 노선은 충주를 출발, 중부내륙 고속도로 충주 나들목-가남 나들목-영동 고속도로-안산 나들목-조남 나들목-서울 외곽 순환도로-노오지 나들목-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인천 공항으로 편도 180㎞에 소요 시간은 2시간 50분이다.
운행 요금은 편도 1만2천500원으로 그동안 승용차로 인천 공항까지 갈 경우 유류비와 통행료 등 3만5천-4만원이 소요됐던 것에 비해 60% 가량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시는 30일 충주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첫 차에 탑승하는 첫 승객과 운전기사에게 시계와 꽃다발 등을 전달하고 노선 개통을 축하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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