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1 17:36
(서울=연합뉴스) 중국내 사스(SARS.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아시아나항공[20560]이 이달말까지로 예정됐던 중국 일부노선의 운항중단 기간을 내달 중순까지 연장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1일 인천-구이린, 인천-시안, 인천-충칭, 대구-상하이 등 4개노선 운항의 중단을 5월 중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예약이 완료된 5월초 인천-시안, 인천-충칭 등 일부구간의 운행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대한항공도 이달말까지 운항이 중단되는 중국과 홍콩 일부 노선의 운항중단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중국내 사스 공포가 지속되면서 승객감소세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 운항중단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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