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9 17:26
(서울=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0일부터 미국 및 사이판노선을 대상으로 초과 수하물 요금을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구간별 마일리지 공제는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미국 서부노선은 추가되는 수하물 1개당 6천마일을, 미국 동부 뉴욕 노선은 7천500마일을 각각 공제하고 남태평양 사이판 노선은 2천500마일이 공제된다.
실제 미국 동부노선의 경우 초과수하물 1개당 11만6천원의 요금을 항공료 이외에 지불해야 했으나 앞으로 마일리지를 이용할 경우 7천500마일을 공제하면 초과 수하물을 무상으로 실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미국노선의 경우 승객 1인당 32Kg 이내에서 2개의 수하물까지는 무료로, 추가되는 수하물은 초과 요금을 지불해야 했다.
아시아나는 또 내달 1일부터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이나 아시아나클럽 다이아몬드 회원 이상에게만 사용 기회를 제공하던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아시아나항공 라운지를 아시아나클럽 골드회원들도 마일리지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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