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액 4조6300억원 기록
현대상선은 지난 3월 28일 본사 강당에서 2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1명이 새로 교체됐다.
4명의 사내 등기이사중 장철순 부회장과 최하경 전 현대택배 사장 후임으로 이재현 전무와 최경호 상무보를 신임이사로 선임했다.
또 4명의 사외이사중 임기가 만료되는 송희연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대학장은 재선임하고 양종민 한국생활조세연구소 대표의 후임으로는 양봉진 세종대 경영대 교수를 선임했다.
이로써 현대상선의 새로운 이사진은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노정익 대표이사 사장, 이재현 전무, 최경호 상무보 등 사내이사 4명과 송희연 인천대 동북아 국제통상대학장, 채이식 고려대 교수, 양봉진 세종대 교수, 박양기 리얼타임태크 상임고문 등 사외이사 4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승인된 2002년도 결산자료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지난해 환율하락과 시황부진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6.6% 감소한 4조6천3백억원을 기록했으나 국내 해운업계 1위자리를 지켰다. 340억원의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외화환산이익과 자동차운송부문 매각이익 등으로 경상이익 2천억원, 당기순이익 1천4백억원을 기록 3년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부채비율은 2001년말 1,394%에서 1년만에 418%로 개선돼 재무구조가 견실해 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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