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1 17:41
<이라크戰> SK, 원유수송선에 안전대책 시달
(서울=연합뉴스) SK는 이라크전 발발에 따라 SK(주)의 원유를 운반하는 SK해운 소속 원유수송선에 비상안전대책을 시달했다고 21일 밝혔다.
SK는 현재 걸프만 인근에 6척의 원유수송선이 운항중이며 이 선박들에 걸프만 인근의 항구 및 선박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선박과 선주들과의 신속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운영하고 유사시 본선 승조원 대피구역 설정과 대피훈련 등을 실시하도록 긴급지시했다
또 피격시 발화위험을 낮추기 위해 운반중인 원유의 산소농도를 8% 미만으로 유지하도록 하고 걸프 해역을 운항할 때는 레이더와 라디오, 통신기기 사용을 최소화해 전파 발생으로 인한 공격목표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했다.
SK 관계자는 “ 쟁 발발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원유수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모든 원유수송선에 대해 위험 해역은 야간에만 항해토록 하고 출항 전선내수색을 강화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각 선박에 긴급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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