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14 18:07
향후 불확실한 정보로 투자자 손실 방지를 위해 …
한진해운은 지난 3월 11일 오후부터 증권가에 퍼진 ‘한진그룹 조사설-SK 분식회계 다음 기업은 H 및 P사 가능성 높아’로 인해 주가 폭락을 이끈 허위정보의 확산 발원지인 증권 회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중이다.
13일 한진해운은 루머의 확산 경로를 확인한 결과 S증권 모애널리스트인걸로 밝혀졌고
그는 3월 12일 오전 10시경 자신의 이메일을 통해 30여개 증권사 200여 애널리스트들에게 ‘SK그룹에 이어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한진그룹에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송부해 증권가에 일파만파로 확산시킨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당사자는 11시경 다시 이메일을 통해 미확인이라는 내용을 송부했지만 진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금일 오후 S증권사 당사자 및 담당 팀장이 한진그룹에 직접 방문하여 사과하였으나 이미 시장에서는 사실로 인식해 주가 대폭 하락 및 대외 신용도의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한진해운은 차후 공신력 있는 증권사의 사실확인없는 정보 전파로 투자자의 손실 및 건실한 기업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감원에 조치 요구 및 증권회사 및 당사자에 손해 배상 등 법적 조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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