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10 17:25
(타이베이 AP=연합뉴스) 지난달 대만의 수출이 중국의 수요에 힘입어 작년동기보다 22.2%나 늘어났다.
대만 행정원 재정부는 지난달 수출이 총 3천397억7천만 ‘뉴 타이완 달러’(미화98억2천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22.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대만의 지난 1월중 작년동기대비 수출증가율은 4%에 그쳐 대만의 수출주도 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켰었다.
그러나 지난달에 수출이 다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함으로써 1월중 수출증가율 둔화가 구정연휴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었음을 보여줬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대만의 지난달 수입은 2천900억9천800만 `뉴 타이완 달러'로 작년동기보다 28.9% 늘었다.
지난해 수출입실적으로 미뤄 대만의 무역이 아직 이라크 전쟁위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대만 재정부 통계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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