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05 16:18
(서울=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월 10일부터 시작한 인천-타이베이(臺北) 노선 운항을 5월말까지 연장하고 운항횟수도 정기편 수준인 주7회로 늘리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당초 이 노선을 2개월간 한시적으로 운항키로 했으나 항공수요를 감안, 운항 연장 및 증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는 그동안 주4회 141석 규모의 보잉 737기를 운항했으나 오는 10일부터 171석 규모의 에어버스 321기를 투입키로 했다.
대한항공도 주 5회 운항중인 인천-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5월말까지로 연장하고 운항횟수도 주 7회로 늘릴 예정이다.
또 오는 23일부터 기존 161석 규모의 B 737 대신 269석 규모의 A 330-300 대형 항공기를 투입한다.
지난 92년 한-대만 국교단절 뒤 중단됐던 대만노선 운항은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이, 지난 1월 아시아나가 각각 운항을 재개한 이후 평균 80%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