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28 16:02
GeoLogistics Korea, Airway Express와 합작회사 조인식 가져
Airway Express가 GeoLogistics와 22년간의 대리점 관계를 끝내고 합작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했다.
지난 2월 24일 조선호텔에서 William Flynn GeoLogistics CEO는 박 돈화 GeoLogistics Korea 사장(전 Airway Express 대표이사)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서에 사인함으로 3월 1일부 탄생하게 될 공식적인 합작회사 ‘GeoLogistics Korea’의 출범을 알렸다.
조인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 사장은 “GeoLogistics Korea와 Airway Express는 22년 전에 이미 합작회사를 만들기로 약속한 상태였다. 오늘 갖게 되는 조인식은 그 약속의 실행일 뿐” 이라고 밝히고 “그 동안 대리점 형태로 긴밀하게 유지해 왔던 양사간의 관계를 법적으로 하나 되게 함으로 보다 넓은 영역의 화주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GeoLogistics Korea는 그 동안 해운화물을 주로 하는 포워더로, Airway Express는 항공화물을 주로 다루는 포워더로 각자의 영역에서 근 20년 이상 활동함으로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해 왔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두 회사가 합침으로 전체 103명의 직원들은 국제 운송 서비스의 전 영역을 포괄하게 된다. 또한 프로젝트 화물과 전시 사업(Exhibition Business) 쪽으로 서비스도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사실 두 회사는 그 동안 업무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지내왔기에 합작회사를 설립함으로 업무상에 어떤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합작회사는 GeoLogistics의 전세계적 네트워크와 단일화된 IT 플랫폼을 사용하게 된다.
Wolfgang Hollermann GeoLogistic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은 “한국이 동북아시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히고 “두 회사를 합침으로 인해 태어난 합작회사가 한국 하주 뿐 아니라 국외 하주에게도 완전하게 통합된 총체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GeoLogistics Korea가 국내 자체 영업을 시작한 것은 외국계 포워더로서는 두 번째로 정식 면허를 받은 1990년이었으며 그 이전인 1978년 이미 Airway Express와의 항공화물 대리점 관계를 통해 국내에 상륙했다. 1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GeoLogistics의 연간 매출은 10억 달러를 상회하며, 복합운송, 창고, 육상운송, 프로젝트화물 운송, Value Added Service 등 총체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국제적인 복합운송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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