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7-08 10:00
釜山港의 보조항으로 개발중인 甘川港의 東항이 올연말까지 준공돼 내년부
터 본격가동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 내년말까지 東·西항의 공사가 모두 끝
나 오는 96년부터 전용부두로서 자리를 잡게된다.
최근 부산지방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88년 12월부터 공사비부담을 둘러
싸고 4년이상 끌어왔던 감천항 東·西항의 총연장 7천7백50미터의 하수관로
매설공사가 최근 부산시 및 민간업자들간에 극적인 합의로 실시설계를 모두
끝내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남성조선등 모두 8개업체가 참여, 지난 84년부터 43만평방미터의 공유수면
매립공사에 들어간 甘川港 東항은 현재 전구간이 95%이상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3천3백60미터의 하수관로매설공사가 7월부터 시작돼 올해말 준
공, 내년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진해운등 8개업체가 참여해 지난 85년부터 90만7천평방미터의 공유수면매
립등으로 공사에 들어간 甘川港 西港은 건설업체의 부도로 일시중단됐으나
최근 법정관리됨에 따라 재개되고 있다.
지난 79년부터 민자 1천5백40억원등 모두 2천8백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간
甘川항은 95년말 전공정이 완료될 경우 현재 가동중인 중앙부두를 포함해
연간 하역능력이 부산항의 6천9백90만톤의 17%에 해당하는 1천2백10만톤에
달해 부산항 체선 체화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