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쓰여진 경영학 입문서
저자/ 박영배, 김계수 발행/ 범한
우리는 지식과 정보가 중요시되고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21세기에 살고 있다. 그만큼 변화의 흐름을 쉽게 예측하고 대응하기가 매우 어려워진 것이다.
이 책은 평소 경영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대학생들과 기업 실무자들을 위해서 쉽게 쓰여진 경영학의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경영학은 사람, 자본, 기술 그리고 정보 등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이 자원을 이용하여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고 끊임없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경영은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영리조직과 비영리조직의 기본적인 운영원리가 되고 있다. 이들의 조직에서는 목표달성을 위해서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달성을 위해서 조직화하며, 조직의 목표가 잘 달성될 수 있도록 지휘화하고, 계획에 따른 목표달성 결과를 평가하는 통제화 과정을 계속적으로 반복한다. 본서는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영리조직과 영리조직의 장점을 벤치마킹하려는 비영리조직에서의 운영원리로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들은 그간 발간된 국내/외 관련문헌과 다년간 대학에서의 강의경험과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본서를 집필하게 되었다.
넥타이부대 탈출하라
저자/ 공병호 발행/ 21세기북스
“월급만으로는 살 수 없다"고들 한다. 부업을 좇아 이리저리 허덕이고, 연봉을 조금만 더 높여주어도 재빠르게 직장을 옮겨 다니는 세상이다. 회사에 충성하며 30대를 다 소진시키고 나면 불안한 40대를 맞는다.
‘떠나고' 싶지만 막상 떠나지는 못한다. ‘독립'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 독립의 길은 너무도 험하고 고될 것이 뻔히 보인다. 1인기업가로 독립하여 성공한 저자는 자신의 체험을 통해 이러한 현실을 냉철하게 꿰뚫고 있다. 중요한 것은 회사를 다니느냐, 그만 두느냐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독립'이다. 어느 ‘조직'을 선택할 것인가 기웃거릴 것이 아니라 ‘나'를 어떻게 할 것인가, 결국 ‘나' 자신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가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저자는, 자신만의 가치를 발견하고 꾸준히 개발하여 자신을 ‘제대로' 파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하고 있다. 뜬구름 잡는 식의 이상적인 얘기들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그간의 직장생활과 1인기업가로 독립하기까지의 고민들, 독립한 이후 겪어온 현실들을 생생하게 녹여 낸다.
비서실장이 말하는 최종현회장
저자/ 정도미노 발행/ 오늘
선경(SK)이 내노라 하는 재벌들을 제치고 유공을 인수 합병했을 때 사람들은 최종현 회장의 능력에 대해 크게 놀랐다. 힘 좀 쓰거나 돈깨나 있는 사람들이 명당과 호화 분묘를 가지려고 동분서주하는데도 자신의 시신을 화장하게 함으로써 이 나라 장례 문화의 대혁신을 일으켰을 때 또 한 번 크게 놀랐다. 다른 재벌들이 ‘황제 경영’과 ‘세계 경영’으로 무리한 사업 확장을 꾀할 때 최종현 회장은 ‘이익을 내지 못하는 경영자는 범죄자’라며 내실 경영을 고집했다.
‘인간 중심 경영’의 철저한 신봉자였던 그분은 ‘우린 동업자’라면서 최고 경영자와 임직원 사이의 간격을 좁히려 애썼다.
‘장학퀴즈’로 잘 알려진 선경을 SK라는 대그룹으로 키워 낸 최종현 회장은 나라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인재를 키우기 위해 사재를 털어 공익 법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하지만 거금을 출연하여 많은 청년들을 해외로 유학 보내면서도 재벌들이 소유하는 그런 저택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이 책은 그런 최 회장의 인간적이고 서민적인 면모를 담아낸 회고록 형식의 책이다.
최강 직원을 만드는 도요타만의 비밀
저자/ 가타야마 오사무 발행/ 무한
도요타는 종업원과 기업은 새로운 관계라는 마술을 가지고 ‘구조개혁’에 성공하였다. 전후에 가져온 일본형 경영, 그 자체를 해체하고 완전히 새로운 경영체제를 구축하였다. 그 체제를 구성하는 것은 조직의 논리에서 벗어나 자발적인 동기부여에 의해 일하고 자립한 개인이다.
이를테면 ‘최강의 사원’을 만든 것이다. 일본의 최강기업 도요타! 직원 개개인이 갖고 있는 도요타 정신, 도요타 웨이는 무엇인가? 6만5천이란 긴타로 옛 집단처럼 거대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도요타 경영은 신속하면서 유연하다. 지금까지의 도요타에 관한 책들은 히트친 자동차에 관한 측면, 세계에 대응하는 도요타 시스템에 관한 측면, 또 도요타 자동차 회장인 오쿠다 히로시 씨를 상징하는 최고 경영진으 리더십이란 측면 등에서 해명되었다.
그러나 본서는 자동차를 만드는 ‘사람’ 측면에 도요타의 비밀을 해체하고 있다. 도요타가 이렇게 강한 것은 기업에게는 최대의 경영자원인 ‘사람’ 그 자체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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