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24 09:45
伊 ‘모르피니’사서 수주한 4만톤급 ‘밀레우라’호
(주)현대미포조선(대표 柳觀洪)은 이탈리아 '모르피니(Morfini)’社로부터 지난 2001년 3월 수주한 4만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선번 0110호)에 대한 명명식을 23일 오전 사내 1안벽에서 가졌다.
이날 명명식은 현대미포조선 유관홍 사장과 선주사인 모르피니社의 ‘엔조 모르피니’사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 선박은 선주사 사장의 딸인 ‘마리아 프란체스카 모르피니’양에 의해 ‘밀레우라(MILLEURA)’號로 명명됐다.
길이 176M, 폭 31M, 깊이 17M의 제원을 갖추고 있는 밀레우라호는 최고 1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모르피니'社로부터 수주한 2척 중 마지막 호선이다. 첫번째 호선은 지난달 'ANTEA'로 명명돼 인도된 바 있다.
이날 인도식도 함게 가진 이 선박은 조만간 첫 선적품인 식용오일을 싣기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현대미포조선은 올 한해동안 모두 36척의 선박을 건조해 세계 최대의 PC선 건조 조선소로 더욱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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