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15 10:36
(군산=연합뉴스)전북 군산시 소룡동 군산외항에서 벙커 C유가 바다로 유출돼 군산 해양경찰서가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14일 오전 2시 40분께 외항 5부두에서 인도 선적 유조선인 라마다고데라네 호(3만8천t급)로부터 ㈜휴론의 유류 저장 탱크로 벙커 C유를 옮기던 중 1t가량이 새어나와 하수관을 타고 바다로 흘러들었다.
이날 사고는 저장 탱크의 연결 밸브를 잘못 조작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유출된 기름의 확산을 막기위해 길이 340m의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선을 동원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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