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06 15:25

전자거래진흥원, eTrust 인증업체 사후 모니터링 실시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이 작년 10월11일부터 12월13일까지 약 2개월간 eTrust 인증업체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1월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웹사이트 평가 △웹사이트 성능 평가 △실제 구매를 통한 체험 평가 등 모니터링 내용 및 테스트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인증업체가 인증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문 결제 및 배송 등 거래 전 과정에 대한 체험평가 결과 롯데닷컴, 신세계사이버몰, e현대, 삼성몰 등 종합몰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중소 쇼핑몰 중에서는 갓피플닷컴, 행복한선물, 프라이스 엔지오, 이노티안경 전문몰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웹 사이트 평가에서는 eTrust 인증마크 부착여부, 고객대응(게시판 및 전자메일), 사업자정보, 고객사후관리, 상품정보 등을 평가한 결과 81%가 인증마크를 게재하고 있으며, 사이트관리도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웹사이트 성능은 웹로그 분석, 웹사이트 성능 테스트 및 시뮬레이션, 웹 테스팅의 항목을 평가한 결과, 접근성은 전체 평가 대상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점으로 환산할 경우, 전체 평균은 96.28, 표준 편차는 4.08로, 이는 연구책임자인 숙명여대 문형남 교수가 최근 평가한 대한민국전자정부사이트의 94.70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인증업체 중 무작위로 10개 업체를 선정, 주문, 결제, 배송, 반품 등의 항목을 실제 체험 평가한 결과 역시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거래진흥원은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 중 기간이 지난 인증 마크 사용업체에게는 재인증 신청을 독려하는 한편 일부에서 발견된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토록 권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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