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26 10:33
SK해운(대표 이승권)이 자체 개발한 e-management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1월 1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동 시스템은 경영효율화 극대화를 위한 인프라 개선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구축작업은 데이터 표준화와 모든 시스템 통합을 통한 최적의 경영지원 도구를 목표로 2001년 4월부터 진행됐다.
동 프로젝트는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중심으로 하는 시스템 기획과 MIS(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EIS(Executive Management System), UMS(Unified Messaging System) 전자결재 등 각 시스템을 구축, 통합하는 시스템 구축의 총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1단계인 시스템 기획에선 내외부 업무를 모두 포함하는 총 7백여개의 업무 프로세스를 지원할 수 있는 중장기 정보전략 계획을 수립했다. 2단계인 시스템 구축에는 SK해운과 SK C&C의 주도아래 링크웨어와 이노디지털, 윌텍, 컴텍코리아 등 국내 선도기술업체들이 참여했다.
동 시스템의 특징은 ERP 솔루션의 도입이 보편화되는 추세속에서도 해운사업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MIS를 자체 개발했다는 점과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툴을 별도로 도입하지 않고 자체 표준 텔렉스까지 포함한 UMS를 구축하고 지사으이 각 단위 시스템의 유기적 통합은 무론 항해중인 선박까지 인공위성을 통해 본사시스템으로 정보를 보낼 수 있도록 해 100% 디지털 기반 업무처리를 완성했다.
이와함께 한버의 로그인으로 모든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SSO 개념과 어디에서든 시스템 사용이 가능한 웹기반의 Virtual Office 개념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내부사용으로 제한돼 있는 MIS, EIS 역시 COM+미들웨어를 적용한 3-tier로 구축해 앞으로 재택근무 가능성에 대비했으며 외부 프로세스 부분도 e-service라는 별도의 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견적서 송부, 비용정산, 송장조회 등 협력업체와의 업무처리를 디지털화 했다.
동 프로젝트는 기업의 전 시스템을 통합한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해운업계 뿐아니라 IT업계에서도 의미있는 시도로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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