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26 11:09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한동안 광고를 자제하며 `내핍 경영'에 치중했던
인터넷 쇼핑몰들이 공격적인 광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www.lotte.com)은 최근 고객에게 구매액의 10
%를 돌려주는 판촉행사를 열면서 드림위즈,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 신문기사
형 광고를 선보였다.
이 광고는 웹사이트 화면에 순간적으로 얇은 막을 만들어 광고를 노출하는 `TI(
반투명 상호작용) 기법'이라는 최신 기술을 사용해 만든 것으로, 사이트에 접속하는
순간 전 화면에 3초 가량 광고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도록 제작됐다.
회사측은 "한 컴퓨터에서 하루에 한번만 광고가 나오도록 해 네티즌들도 재미있
어 한다"며 "일반 배너광고보다 광고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최근 탤런트 장서희씨와 2억원의 전속모델 계약
을 맺었다.
지난 2000년초 김건모, 차태현을 앞세워 대대적인 광고 판촉전을 벌였던 인터파
크는 업계 최초로 `억대 모델'을 탄생시키며 2년만에 유명 연예인 모델을 기용했다.
CJ몰(www.CJmall.com)은 지난 8월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일부를 통째로
빌려 자사 광고를 싣는 `브랜드 트레인(Brand Train)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CJ몰은 다음달부터 3호선과 5호선에도 이같은 광고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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