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18 09:02
- 1.4분기 전자상거래액 40조원 육박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 대기업 구매부문을 중심으로 전자상거래가 정착단계에 들어서고 기업-소비자간(B2C), 기업-정부간(B2G) 거래도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9월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1.4분기 전자상거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규모는 B2B거래액 35조2천억원을 포함, 총 39조2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61.6%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가장 빠르게 정착이 진행되고 있는 B2B거래(전체거래액 89.8%)에서는 구매자 중심형 거래가 26조1천억원으로 전체 거래의 70%이상을 차지했는데, 이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e-비즈니스 환경구축이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구매자 중심형 거래 중 80% 이상은 부품 및 원부자재 조달을 위해 과거부터 장기적·고정적인 거래관계를 맺어온 업체와의 '협력형 거래'로, 전통적 납품거래가 전자상거래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협력업체, 업종이 가장 많은 자동차.조선업종과 전기, 전자업종이 제조업부문 전체 전자상거래액(26조원)의 각각 33.2%, 33.3%를 차지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원자재,부품조달이 가장 활발했다.
판매자가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며 다수에게 물품을 판매하는 '판매자 중심형'은 거래액 7조9천억원(작년 동기대비 83.5%)을 기록, 구매자 중심형에 비해 더욱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철강 등 1차 금속(34.7%), 전기.전자(34.2%) 업종이 가장 활발했다.
중개자 중심형 거래(e-마켓플레이스) 역시 건자재와 화학, 무역을 중심으로 작년 동기보다 거래규모가 48% 늘어난 1조1천410억원으로 빠른 신장세를 나타냈다.
내달 '전자정부' 수립을 앞두고 물자구매. 건설공사입찰 등 정부조달업무가 빠르게 전산화되면서 B2G거래가 작년 1.4분기보다 무려 208%이상 급증한 2조7천760억원을 기록했으며 사이버 쇼핑몰의 B2C 거래규모도 1조1천억원을 넘어서 110.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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