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17 10:48
(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 특파원= 스위스의 새로운 국적항공사인 `Swiss' 항공은 올 상반기에 4억7천700만 프랑(2억9천940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적자규모는 당초 예상했던 수준에 비해 3분의 1이 감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파산한 `스위스에어'를 승계한 스위스 항공이 책정한 금년도 적자액은 11억 프랑이다. 스위스항공은 상반기에 당초 매출목표액 12억900만 프랑을 초과 달성한 17억 5천 400만 프랑의 매출을 올렸다.
바클레이즈 은행의 분석가인 힐러리 쿡은 일부 분석자들이 전망했던 3억 4천만프랑의 적자에 비해서는 상반기 영업실적이 훨씬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놀라울 정도의 회복세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스위스국제방송은 전했다.
스위스항공측은 "올 상반기중 정상적으로 가동된 기간이 3개월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에 비해 적자폭이 개선됐으며 이는 스위스항공이 제자리를 찾고 있으며 대다수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o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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