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06 13:00
(런던 AP=연합뉴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세계 항공여객수가 올해 3% 감소한 뒤 내년에는 6%의 증가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4일 밝혔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IATA는 `9.11 이후 항공운송 검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한 뒤, 그러나 항공업계의 재정상황은 2004년 이전까지는 회복될 것 같지 않다고 우려했다.
지오바니 비시그나니 IATA 회장은 "2003년 말까지는 손실요인을 대부분 회복, 9.11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ATA는 2004년∼2006년 기간에는 여객 증가율이 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시그나니 회장은 그러나 여행수요와 패턴이 변화하고 저비용 항공기가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여객수가 회복됐다고 해서 모든 것이 9.11 이전으로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항공업계가 과당경쟁의 전철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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