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26 15:25
관세청(청장 李庸燮)은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한 관세행정통합정보시스템(CDW:Customs Data Warehouse) 구축을 완료, 8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감으로써 지능화되고 있는 불법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본 시스템을 통해 수출입통관, 화물, 관세환급 등 관세청 내부자료와 신용평가자료 등 외부기관 자료를 통합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필요한 정보를 바로 검색하여 분석할 수 있게 되어 불법행위 단속 업무를 정보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고, 보다 과학적인 정보분석에 의해 조사, 심사 대상을 선별하고 통관단계의 우범화물 색출에 활용함으로써 불법외환거래, 밀수범칙, 세금포탈 등을 찾아내는데 큰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 기대했다.
이제까지 CDW를 활용해 발견된 불법행위 사례는 ▲송금인, 수취인, 수취계좌를 연계 분석하여 차명을 이용한 불법외환거래 혐의건 색출, ▲품명 위장을 통한 불법 수입거래 협의건 분석ㆍ발견, ▲조세피난처(Tax Heaven)와의 외환거래에 대한 위험요소 분석, 재반입 되는 컨테이너에 대한 불법통관, ▲외화유출, 부정환급 협의건 색출 등이라고 관세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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