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23 13:22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한국, 일본, 중국의 품목별 수출성과는 세계수요와 시장 점유율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교했다.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상위 50개 수출품목을 분석한 결과 한국, 중국은 주도품목의 비중이, 일본은 상실품목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은 역주도 부문이, 일본은 상실부문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보였다. 반면 중국은 50개품목 모두 주도 및 역주도 영역에 포함돼 모든 품목에서 경쟁력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국의 상위 50대 수출품목중 15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대체로 일본→한국→중국으로 수출주도 품목의 이전 현상이 나타났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상위 50위 수출품목중 중복품목은 총 25개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의 상위 50위 수출품목중 중복품목은 총 30개다.
앞으로 중국과의 경쟁심화로 세계 수요 성장산업은 물론 선진국이 경쟁력을 상실해 가는 틈새시장에서도 입지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성장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춘 수출산업 재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경쟁력 하락방지 및 경쟁불리 요인 제거, 틈새산업 개발 및 신규산업 이동이 필요하다. 또 수요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출벤처기업, 수출 중소기업의 활성화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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