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23 10:47
금년 1~7월중 남북교역액 전년비 8.6% 증가
올들어 7월까지 남북교역액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통일부에 따르면 금년 1~7월중 남북교역액은 2억4천1백13만3천8백달러로 전년동기 2억2천2백30만3천달러보다 8.6%가 증가했다.
반입액은 1억3백80만9천달러로 37.6%가 늘었다. 주요 반입품목은 농림수산물, 철강금속제품, 섬유류 등이다.
반출액은 1억3천7백52만9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3%가 감소했다.
주요 반출품목은 화학공업제품, 석유류 등이다.
금년 7월 한달동안 남북교역액은 2천6백40만2천달러로 전월에 비해 7.9%가 감소했다.
1~7월중 명목교역수지는 남한이 3천3백72만달러 흑자이며 비거래성교역을 제외한 실질교역수지는 북한이 7천1백35만9천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남북교역 참여업체는 342개(위탁가공업체 89개)이며 품목수는 470개(위탁가공교역 품목 244개)이다.
한편 1~7월중 거래성 교역(상업적 매매거래, 위탁가공 교역)은 1억3천5백85만달러(반입 103,605천달러, 반출 32,246천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3.8% 증가하고 전체교역액의 56.3%를 차지했다.
상업적 매매거래는 7천1백7만1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3% 증가하고 전체교역액의 29.4%, 거래성 교역액의 52.3%를 차지했다. 위탁가공교역은 6천4백77만9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했고 전체교역액의 26.8%, 거래성 교역액의 47.7%를 차지했다.
또 1~7월중 비거래성교역은 1억5백48만9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3% 감소했고 전체교역액의 43.7%를 차지했다.
협력사업용 교역은 4천2백67만3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9.7%가 증가했고 전체교역액의 17.7%, 비거래성 교역액의 40.5%를 차지했다.
대북지원 물품의 반출은 6천77만5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8%가 감소했고 전체교역액의 25.2%, 비거래성 교역액의 57.6%를 차지했다.
금년 1~7월중 남북교역은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으며 주요 증가요인은 수산물 반입 등 상업적거래가 33.3% 늘었고 섬유류제품 반입 등 위탁가공교역에서도 14.7%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남북교역의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추이를 볼 때 거래성교역이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증가일변도로 유지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8월중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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