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17 10:41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9월 16일부터 미
국행 항공화물 운임을 7% 인상키로 했다고 16일 건설교통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화물의 경우 1천㎏을 초과하는 화물을 기준으로 로스앤젤레스행
이 ㎏당 3천520원에서 3천770원으로, 시카고행의 경우 ㎏당 4천90원에서 4천380원으
로 각각 운임이 인상된다.
또 뉴욕행은 ㎏당 4천260원에서 4천560원으로 운임이 늘어난다.
이들 항공사는 최근 건교부에 제출한 화물운임 인상안을 통해 일본.중국 등 주
변 경쟁국보다 거리당 운임단가가 낮고 한-미 방향별 화물 탑재율 불균형으로 올 상
반기 화물운송량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미주노선 사업수지가 적자를 내고 있다며 운
임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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