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17 10:11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 제주세관(세관장 최구하)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개
발에 발맞춰 사회안전 확보 차원에서 위험 물품의 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제주시 연동우체국 국제우편통관실에 과학검색 장비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세관은 최근 들어 국제우편물 검사 도중 모의 총포 1정이 적발되는 등 전국
적으로 마약류, 총기류 등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물품과 금괴 등 고가품의 밀반입 사
례가 증가하고 있고 은닉 수법도 다양화.전문화됨에 따라 이같은 장비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제주세관은 육안으로 검색하기 어려운 위해물품에 대해 이 투시장비를 이용, 정
밀 검색할 방침이며, 이번 장비 도입에 따라 국제우편물을 일일이 열지 않고 검색하
는 등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선진국형 통관 서비스가 가능케 됐다.
leek@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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