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07 09:56
지난 2분기 국내 조선업체 대규모 수주 잇따라
지난 2분기 동안 국내 조선업체들에게 대규모 수주가 잇따랐다.
지난 5일 한국조선공업협회가 조선ㆍ해운 시황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의 집계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월말까지 우리나라와 일본의 선박 수주실적은 각각 250만CGT, 290만CGT로 일본이 다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지난 2월까지의 양국 수주실적(한국 30만CGT, 일본 110만CGT)과 비교하면 그 차액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라고 협회 측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세계시장에서의 수주량 점유율도 지난 5월말 현재 우리나라는 36.8%를 기록, 연초(15.0%)보다 배 이상 높아진 반면 일본은 42.6%로 연초(55.0%)보다 약간 떨어졌다. 수주잔량의 경우 우리나라(1천500만CGT, 점유율 30.1%)보다는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관계자는 “연초에 부진했던 국내업체들의 수주실적이 최근 들어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경기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대규모 수주계약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전망이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말 현재 세계 지역별 수주실적은 일본과 우리나라에 이어 중국이 70만CGT(점유율 10.3%), 유럽연합(EU)이 30만(4.4%)를 각각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99년과 2000년 2년 연속으로 처음 일본을 제치고 선박 수주량 1위를 차지했었으나 지난해 다시 일본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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