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05 10:15
관세청은 민원인 편의 및 수입업체의 물류비 절감 지원을 위해 수입화물에 대한 모든 민원업무를 세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처리할 수 잇도록 완전 전산화한다.
관세청은 오는 8일부터 수입화물에 대한 적하목록이나 반출입 신고내용 등의 정정업무까지 전산화하여 무역업체, 선사, 항공사, 포워더 등 수입화물관련 업체가 세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모든 민원 업무를 사무실내에서 전산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 관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입컨테이너화물에 대한 통관단계별 처리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수입화물 관련 모든 신고는 전산을 통해 처리하고 있으나 그 신고내용을 정정하고자 할 경우에는 관련서류를 세관에 직접 제출하기 위해 일일이 세관을 방문해야 함에 따라 민원인이 불편을 느꼈고 비용발생과 물류적체 현상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수입화물에 대한 신고내용 정정업무까지 완전 전산화해 관세청과 수입화물관련 업체간 EDI로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해 8월 8일부터 전면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수입컨테이너화물에 대한 수입신고 수리여부, 보세창고 반출입 사항 등 통관단계별 처리정보를 수입관련업체가 컨테이너번호만 알면 관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관세청은 이같이 신고내용 정정업무의 전산시스템개발운영으로 신속한 수입통관 지원은 물론 5천여 수입화물관련 업체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함으로써 연간 20여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수입화물관련 정정처리건수는 2002년 추정으로 연 30만건이 예상된다.
수입화물 정정관련 물류업체는 2002년 6월현재 총 5천5백23개업체에 달한다.
이중 선사는 569개사, 항공사 39개사, 보세창고 1447개사, 보세운송업체 1428개사, 포워더 2023개사, 그리고 검수회사는 17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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