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01 10:51
(전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전주 상공회의소 등 전북도 4개 상의는 31일 전북도가 동북아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군산 자유무역지역 등을 `환황해권 경제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상의 대표들은 건의서에서 '인천공항 인근지역과 부산신항, 광양항 등을 경제특구로 지정해 개발한다는 정부의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 방안은 올해까지 1천여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동북아 전진기지로 구축하고 있는 군산 자유무역지역 조성사업에 큰 타격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의는 이어 '뿐만 아니라 40만평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군장국가산업단지와 전주 과학산업단지 등 도내 산업단지 분양에도 막대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상의 대표들은 '우리나라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로 발돋움하는데 전북도가 일조할 수 있도록 군산 자유무역지역과 군장 및 군산 국가산업단지, 군산 해양관광단지, 군장 신항만, 새만금 등을 포함한 지역을 환황해권 경제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