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31 10:53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 경남 마산항을 왕래하는 선박들은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에 가장 많이 입.출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박들은 마산∼가덕도 항로와 마산항 4부두를 제일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마산항 등 항만 및 항로별 입.출항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마산.진해.통영항을 입.출항한 선박은 101척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3∼6시가 18척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9∼12시 16척, 오전 6∼9시 15척, 오후 6∼9시 14척 등으로 나타난 반면 야간인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는 각 7척 안팎에 머물렀다.
또 전체 7개 항로 가운데 마산∼가덕도가 38척으로 선박들의 입.출항이 제일 빈번했고 항내 이동이 17척, 거제 고현∼가덕도가 14척, 진해∼가덕도가 8척, 마산∼거제 고현이 6척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월 평균 부두별로 집계한 입항 척수는 마산항 4부두가 185척으로 제일 많았는데 자동차.기계류 화물선과 컨테이너선이 주를 이뤘다.
이어 진해 2부두 54척, SK부두 38척, 마산항 3부두 34척, 진해 1부두 33척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항만교통정보 시스템을 확충, 항만 이용자들의 안전 운항을 위해 마산항 교통 흐름에 대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