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03 15:28
정보자료Ⅲ B2C 규모 증가세 고수, 택배배송율 높아져
B2C 규모 증가세고수, 택배 배송율 높아져
통계청, 4월 사이버쇼핑몰 조사 결과 발표
통계청이 매월 실시하는 전자상거래 분야 통계조사 결과 중 사이버쇼핑몰은 언제나 매출과 규모의 증가를 보이는 황금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다. ‘오프라인의 약세, 온라인 강세’의 기조는 여전히 조사결과를 통해서 증명되고 있고, 소비자의 거래 형태도 온라인으로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결과는 2002.4월 통계치로 2,365개 B2C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2002년 4월 사이버쇼핑몰조사 결과 사업체수는 2,365개로 전월보다 31개(1.3%)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414개(21.2%) 증가한 것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으로 보여주었다. 거래액은 동기간 4,629억원으로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비록 수치로서는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미미한데다 계절적 요인이 일시적으로 작용했음으로 감안한다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4월 중에는 여행이나 예약서비스, 스포츠/레저용품 등의 분야에서는 증가했으나, 전체적으로 신학기와 화이트데이 등 각종 이벤트 행사로 인해 거래폭이 컸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B2C 규모는 3,853억원으로 7억원이 증가했다. 또한 전체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462.9억원으로 전년 동월 거래액(2,524억원)에 비해서는 2,105억원(8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에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각 형태별 사업체수 현황
사업체수를 각 형태별로 분류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조직형태별 사업체수에 있어서는 동기간 회사법인이 1,311개(55.4%)로 개인사업체1,019개(43.1%)보다 292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개인 사업체수는 197개(24.0%), 회사법인 사업체수는 213개(19.4%) 증가한 수치다.
다음으로 동기간 종합/전문몰별 사업체수를 살펴보면 전문몰은 2,021개(85.5%), 종합몰이 344개(14.5%)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에 비해서는 전문몰과 종합몰은 각각 29개, 2개씩 사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 동월과 대비해서는 전문몰은 365개, 종합몰은 49개의 사업체가 증가한 수치다.
다음으로 동기간 사이버몰 운영형태별 사업체수를 살펴보면, 온오프라인 병행 사업체수가 1,573개(66.5%), 온라인 사업체수가 792개(33.5%)로 조사됐다.
전월에 비해서는 온오프라인 병행 사업체수와 온라인 사업체수가 각각 28개(1.8%), 3개(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온라인 사업체수가 214개, 온오프라인 병행 사업체수는 200개 증가한 수치다.
각 형태별 거래액 현황
동기간 중 거래액은 4,629억원으로 전월보다 34억원(0.7%) 감소했다. B2C 규모는 전월(3,846억원)에 비해 7억원이 증가한 3,853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전체 규모는 전년 동월 2,524억원에 비해서 83.4%(2,104억원)이 증가했다.
한편 각 형태별로 살펴 본 거래액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동기간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를 살펴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17.4%), 컴퓨터 및 주변기기(15.6%), 생활용품/자동차용품(11.5%),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8.3%), 여행 및 예약서비스(5.8%)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해 이 같은 상품군별 주요 거래액 변동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 거래액이 20.8% 증가했는데, 이는 본격적인 결혼 및 행락철을 맞아 쇼핑몰업체들이 다양한 여행용 패키지 상품 판촉을 위한 이벤트 행사를 활발히 실시한 때문.
스포츠/레저용품 거래액도 12.8% 증가했는데, 쇼핑몰업체들의 차별화된 상품 판촉활동과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꽃 거래액은 21.2% 감소했는데, 계절적인 요인 및 각종 행사에 따라 꽃 수요가 많았던 3월에 비해 거래액이 상대적으로 감소했기 때문.
서적 거래액도 13.6% 감소했다. 신학기에 따라 계절적인 요인으로 거래액 증가폭이 컸던 3월에 비해 거래액이 상대적으로 감소했기 때문.
동기간 중 종합/전문몰별 거래액은 여전히 종합몰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몰은 전월에 비해 0.1% 증가한 72.4%, 전문몰은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 동월 대비한 거래액 증감을 보면 전문몰의 거래액 증가율(44.3%0 보다 종합몰의 증가율(104.4%)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동기간 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온오프라인 병행 사업체가 68.2%로 온라인 사업체의 거래액 31.8%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년 동월 대비 거래액 추이를 보면 온오프라인 병행 사업체의 거래액 증가율(115.9%)이 온라인 사업체의 거래액 증가율(38.6%)보다 크게 나타났다.
이 밖에 기타항목으로 지불결제/배송수단별 거래액 구성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동기간 중 지불결제 수단별 거래액 구성비는 신용카드가 여전히 73.0%로 전월(72.1%)에 이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신용카드 및 전자화폐는 증가하였으나, 온라인 입금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기간 중 배송수단별 거래액 구성비는 택배(83.0%)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택배는 증가하고, 자체배송, 우편 및 오프라인 제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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