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24 09:20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 한국무역협회 중국 상하이(上海)지부가 오는 2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23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김철환 이사를 지부장으로 모두 5명으로 구성된 상하이지부는 상하이 푸시(浦西)지구에 있는 뉴타운센터 32층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27일조건호 협회 부회장과 현지 기업 및 정부 관계자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상하이 지부는 앞으로 상하이를 비롯한 화동, 화남 지역 등 중국 중서부 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돕고 신규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제공 및 바이어 소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중국의 상품 구매단 유치와 통상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상하이 지부는 상하이 경제권과 화남지역 경제권의 중요성과 함께 이 지역이 푸둥(浦東)신공항 등 물류거점을 갖고 있는 등 우리 나라와 경쟁관계에 있는 점을 고려해 무역협회가 연초부터 개소를 추진해온 해외 지부다.
상하이(上海), 장쑤(江蘇), 저장(浙江), 안후이(安徽) 등 상하이 경제권은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4.8%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둥(廣東), 푸젠(福建), 하이난(海南) 등으로 이뤄진 화남지역은 중국 GDP의 30%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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