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14 14:26

수출회복국면 진입… 반도체•전자 호조, 조선 수주단가 개선

최근 설비투자와 수출부문의 회복이 가시화되고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주요업종들도 하반기에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주요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업종의 2002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조사”에 따르면 미국 등 세계경제의 회복, 내수호조, 설비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전자, 반도체, 섬유 등 대부분의 업종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내수의 경우 경기회복으로 일반기계, 전자, 석유화학, 철강, 정유의 경우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월드컵 특수소멸, 주택 안정화 대책, 특소세 인하조치 환원 등으로 섬유, 건설, 자동차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수회복, 설비투자 증가 수출은 IT경기를 비롯한 세계경제 회복에 힘입어 반도체, 전자, 일반기계, 섬유 등 대부분의 업종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철강은 EU등의 수입규제 확산 및 철강보호 무역주의가 고조되면서 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을 보면 견조한 내수증가와 수출회복세에 힘입어 반도체, 전자, 섬유, 일반기계 등 대부분의 업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종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보면 조선의 경우 충분한 건조물량 확보와 노사 협력분위기 등에 힘입어 상반기 건조실적과 수출은 각각 12.7%와 1.4% 증가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고부가가치선인 LNG선 등 수주단가가 개선된 이후의 물량인도로 건조는 3.9%, 수출은 1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의 경우 특소세 인하와 신모델 출시 등에 힘입어 상반기 생산과 내수는 각각 10.1%, 21.6% 증가했으며 수출은 주요 수출지역인 북미시장에서의 호평과 마케팅 강화 노력 등으로 1.5% 증가를 나타냈다. 하반기에는 8월말의 특소세 인하조치 환원 등으로 생산은 3.8%증가에 그치고 내수는 0.5% 감소가 예상되고 있으며 수출은 수출 전략차종이 본격 투입되면서 5.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의 경우 저금리 기조와 디지털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등 월드컵 특수로 상반기 생산과 내수는 각각 4.6%와 7.1% 증가했으며 수출도 이동통신 단말기, 모니터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5.8% 늘어났다. 하반기에는 세계 IT 경기회복과 디지털 제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증가에 힘입어 수출과 생산이 각각 27.5%, 17.6%, 내수가 9.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의 경우는 상반기 생산과 수출은 공급과잉과 PC수요 부진으로 각각 9.3%, 6.5%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세계 IT경기회복, PC 교체주기의 도래 및 PC당 메모리 장착률 증대 등에 힘입어 생산과 수출이 각각 89.0%, 110.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기계의 경우 기계관련 수요산업의 설비투자 증가로 상반기 생산과 내수는 각각 6.4%, 5.4% 증가했으며 수출은 일본, 미국, 중국 등으로의 수출호조로 인해 0.2%가 신장했다.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에 따라 관련 수요산업의 설비투자가 지속되면서 생산은 10.9%, 내수는 13.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출도 선진국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20.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섬유의 경우는 바이어들의 관망세 지속과 개도국과의 가격 경쟁으로 인해 상반기 생산과 수출은 각각 4.8%, 8.0% 감소를 보였다.
반면 내수는 할인점과 홈쇼핑을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 월드컵 특수 및 마케팅 강화 등에 힘입어 17.7%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세계경제 회복과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증가 등에 힘입어 생산과 수출이 각각 12.9%, 1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는 월드컵 특수소멸과 과잉 내수 공급 등으로 6.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의 경우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의 견실한 성장 지속으로 상반기 생산과 내수는 각각 2.6%, 12.7%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통상마찰로 13.0%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철강 수요 산업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생산과 내수가 각각 2.4%, 5.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의 경우 미국의 201조 구제조치 결정 이후 주요 수출국의 연쇄적인 수입규제로 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의 경우는 상반기 생산과 수출은 국제유가 상승과 아시아 수출국가의 정제시설 확충 등으로 각각 6.1%, 19.6% 감소했으나 내수는 경기회복에 힘입어 1.9%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국내외 경기회복으로 산업 및 수송 부분의 수요가 증가되면서 생산과 내수가 각각 2.6%, 2.3% 늘어나고 수출은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 중국 수출 증가 석유화학의 경우 중국의 WTO가입에 따른 중국 수출의 증가와 연관산업의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상반기 생산과 수출은 각각 2.6%, 2.9% 증가했으며 내수도 3.2% 늘어났다. 하반기에는 국내외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석유화학 설비 확충 둔화로 수급여건이 개선되면서 생산은 5.0%, 수출은 2.9% 증가하고 내수는 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의 한 관계자는 “최근 설비투자와 수출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국내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미국 등 세계경제의 회복속도, 원화절상, 통상마찰 등 불확실 요인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하고 “수출 및 설비투자 확대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부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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