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12 11:04

조선업계 R&D 투자비중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 지난해 국내 조선업체들의 연구개발(R&D) 투자비중이 전년보다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조선공업협회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삼호중공업 등 5개 회원사의 조선부문 연구소 R&D 집행비를 조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R&D 투자액은 총 1천114억원으로 전년(1천196억원)보다 6.8% 줄었다.

5개 업체의 총 매출액에서 R&D 투자금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00년 1.23%에서 지난해에는 0.93%를 기록, 1%에도 못 미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의 매출액 대비 평균 R&D 투자비중은 지난 95년 2.14%, 96년 1.53%, 97년 1.22%에서 외환위기 여파로 98년 0.40%로 크게 낮아졌으며 이후 99년과 2000년에는 각각 0.77%, 1.23%를 기록,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전체 연구개발 인력은 지난해 총 1천67명으로 전년(968명)보다는 늘었으나 석.박사급 인력(466명)은 오히려 전년(559명)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조선공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각 회사의 연구소를 통해 집행된 금액을대상으로 한 것인만큼 회사 전체의 투자실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조선업계의 R&D 투자비중이 타 업종과 비교해 크게 낮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조선업체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R&D 투자규모를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를 `기술우위 확보'의 해로 설정, R&D 투자금액을 지난해보다 13.5% 늘리고 초대형 유조선, 액화천연가스(LNG)선, 해양설비 등 특수 고부가가치 제품 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매출액 대비 R&D 투자액 비중을 2%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 아래 해양플랜트 설계, LNG선 개발, 기존 시설보완 등에 총 2천800억원을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도 차세대 선박 및 선박시스템 개발, LNG 건조 작업장 구축 등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에 지난해보다 20% 가량 비용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세계 1위의 조선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관건은 오로지 기술력 향상 뿐"이라며 "특히 중국이나 일본의 추월을 막기 위해서는 앞으로 생산보다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설계부문에 더욱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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