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08 12:46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가 처리하는 물량이 늘어나고 있으나 올해 목표량을 채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5월말 현재 광양 컨부두 처리물량은 43만761TEU(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만3천152TEU보다 42.1%나 증가했다.
특히 환적화물은 10만2천207TEU로 지난해(5만3천450TEU)에 비해 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이같은 증가는 지난 4월 2단계 1차 컨테이너부두 준공으로 이미 예상됐던 것으로 이를 감안한 올 처리 목표량 130만TEU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청 관계자는 "부두 증설로 처리량이 늘고 국제 환적화물도 크게 증가하는등 활기를 띠고 있으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올해 처리량은 110만TEU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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