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03 14:17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 올 들어 항공기를 통한 수출비중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4월 항공화물 수출은 141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26.4%를 차지했다.
지난 90년 15.9%에 불과했던 항공화물 수출 비중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등 정보기술(IT) 제품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2000년 30.4%까지 높아졌다가 지난 해 반도체 수출의 큰 폭 감소로 26.1%로 위축됐었다.
월평균 항공화물 수출액도 올 1∼4월 35억3천200만 달러로 작년의 32억7천300만 달러에 비해 7.9% 늘었다.
올해 우리의 항공화물 수출액이 많은 나라는 미국(34억5천900만 달러), 대만(15억3천400만달러), 일본(13억300만달러), 홍콩(12억9천900만달러), 중국(9억2천600만 달러) 등의 순이며 대만의 경우 우리의 수출중 68.2%가 항공화물 수출을 통해 이뤄졌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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