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27 13:08
세계경기 침체로 작년 4월 이후 감소세를 지속해 온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지난 4월들어서 13개월만에 증가세((9.1%)fh 전환되는 등 부진에서 벗어날 채비를 하고 있다.
4월의 증가세 반전은 물량요인과 단가요인이 함께 작용하고 있으나 물량증가율이 점차 둔화되는 반면 수출단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대시장인 중국(석유화학 수출의 40% 차지)으로의 수출회복이 증가세 반전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주력 수출품목중 하나인 석유화학제품 수출도 증가세로 전환됨으로써 지금까지 LCD, 반도체 등 IT제품 중심으로 진행돼 온 수출회복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나치게 중국 의존적인 수출구조의 다변화, 통상마찰의 사전 예방, 고부가가치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석유화학의 수출증가세를 지속시켜 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수출동향을 물량과 단가측면으로 구분해 볼 때 4월의 증가세 반전에는 물량요인과 단가요인이 함께 작용하고 있으나 수출물량의 경우 금년들어 4월까지 증가세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증가폭이 점차 둔화되는 반면 수출단가는 금년초부터 점차 회복돼 4월에는 전년동월대비 1.4%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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