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16 10:58
올들어 지난 4월까지 남북교역액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1~4월중 남북교역액은 1억2천9백98만7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4%가 증가했다. 이중 반입액은 6천5백35만7천달러로 57.4%가 늘었고 반출액은 6천4백63만달러로 오히려 1.4%가 감소했다. 주요 반입품목은 농림수산물과 섬유류등이며 주요 반출품목은 화학공업제품과 섬유류등이다.
금년 4월중 명목교역수지는 남한이 72만7천달러 적자이며 비거래성교역을 제외한 실질교역수지는 북한이 5천85만5천달러 흑자이다. 남북교역 참여업체는 188개(위탁가공업체 62개)이며 품목수는 383개(위탁가공교역 품목 175개)이다.
한편 지난 1~4월중 거래성 교역(상업적 매매거래, 위탁가공 교역)은 7천9백48만6천달러(반입 65170천달러, 반출 14315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7.2% 증가하고 전체교역액의 61.1%를 차지했다.
상업적 매매거래는 4천1백64만1천달러(반입 39831천달러, 반출 1810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4.6% 증가했고 전체교역액의 32.0%, 거래성 교역액의 52.3%를 차지했다. 위탁가공교역은 3천7백84만5천달러(반입 25339천달러, 반출 12505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0% 증가했고 전체교역액의 29.1%, 거래성 교역액의 47.6%를 차지했다.
1~4월중 비거래성교역은 5천50만1천달러(반입 157천달러, 반출 50315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고 전체교역액의 38.9%를 차지했다. 협력사업용 교역은 2천4백3만4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0.6% 증가했고 전체교역액의 18.4%, 비거래성교역액의 47.6%를 차지했다.
경수로사업 물자에 1천9백55만4천달러, 금강산 관광사업물자 1백87만4천달러 그리고 기타 협력사업물자가 2백60만6천달러이다.
대북지언 물품의 반출은 2천6백46만7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5% 감소했고 전체교역액의 20.4%, 비거래성 교역액의 52.4%를 차지했다.
통일부에 의하면 남북교역이 전년동기대비 21.4% 증가한 데는 거래성 교역의 대폭증가와 대북지원 등 비거래성 교역의 활성화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한편 금년 2월부터 남북교역의 전월대비 증가율이 점증적인 상승국면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상승추세는 5월중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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