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15 16:56
미·중·일등 최대 수출시장 한국산 점유율 하락
우리의 3대 수출국인 미국, 중국, 일본의 올해 수입시장에서 한국신제품 점유율이 모두 작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무역협회가 입수한 미국, 중국, 일본의 최근 수입시장 통계에 따르면 중국산과의 경쟁 심화, 엔저 등의 영향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에서도 점유율이 떨어졌다.
일본의 경우 올 1-2월 한국산 제품 수입은 2천9백1억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24.0%가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한국산의 현지 수입시장 점유율이 작년 동기 5.4%에서 올해 4.4%로 하락했다. 중국은 올 1-2월 전체 수입이 3백48억8천8백87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지만 한국산 수입은 33억1천8백97만달러로 0.6%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한국산 제품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작년 동기 9.7%에서 올해 9.5%로 하락했다. 미국도 1월중 전체 수입이 8백54억2천67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5.6%가 감소한 반면 한국산 수입은 27억5천5백52만달러로 21.3%나 줄어 한국산의 점유율이 작년 1월 3.4%에서 올 1월에는 3.2%로 떨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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