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03 09:48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주요 통관물품별로 특정 세관을 지정해 집중관리하도록 하는 `특화세관'제도가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지난 3월 도입된 이 제도의 준비과정을 거쳐 2일부터 본격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화세관이란 특정 수입물품의 통관이 많아 해당 물품의 가격이나 거래형태 등 상세한 정보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세관을 지정해 전국세관의 통관정보를 집중해 분석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관련업체에 대한 종합적인 기획심사도 실시한다.
부산.경남본부세관과 양산세관은 `농수축산물', 창원세관은 `기계장비류', 거제세관 통영출장소는 `활어', 용당세관은 `이사화물 및 국제우편물 등 무환물품' 특화세관으로 각각 지정됐다.
부산.경남본부세관 관계자는 "특화세관 운영에 따라 수입물품의 거래가격,수입형태,품목분류 등 종합정보와 심사인력을 본부에서 활용할 수 있어 통관심사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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