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30 10:19
지난 2월까지 남북교역 반입액 105.5% 증가
2월중 남북한 교역액이 증가세를 보였다. 통일부에 따르면 금년 2월중 남북교역액은 2천8백73만7천달러로 전월보다 4.9%가 증가했고 전년동기에 비해선 35.9%가 신장했다. 지난 1~2월중 남북교역액은 5천6백13만7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2.5%가 증가했다. 반입액은 3천5백96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5.5%나 증가했으나 반출액은 2천17만7천달러로 전년동기보다 4.5% 증가에 그쳤다.
1~2월중 명목교역수지는 남한이 1천5백78만3천달러 적자를 보였고 비거래성교역을 제외한 실질교역수지는 북한이 2천8백68만1천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남북교역 참여업체는 144개이며 품목수는 224개이다.
한편 1~2월중 거래성 교역(상업적 매매거래, 위탁가공 교역)은 4천2백98만달러(반입 3천5백83만달러, 반출 7백14만9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7.1% 증가했고 전체교역액의 76.6%를 차지했다.
상업적 매매거래는 2천3백46만7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3.6% 증가했다.
위탁가공교역은 1천9백51만3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1.7%가 신장했으며 전체교역액의 34.8%, 거래성 교역액의 45.4%를 차지했다.
남북교역이 전년동기보다 52.5% 증가한 것은 2001년 1~2월중 인천/남포간 해상운송 차질로 인해 정상적으로 교역이 이루어지지 못했던 점에 기인한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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