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26 10:27
세계 항공화물 운송 회복세 내년께 최고조 전망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 지난해 10년래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국제 항공화물운송의 회복세는 내년께 최고조에 다다를 것이라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4일 전망했다.
IATA는 세계 경제의 건강성을 대변하고 있는 국제화물운송은 올해부터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내년께 정점에 이를 것이고 그 이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IATA는 특히 올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북미지역과 동아시아 지역의 항공운송은 급증할 것이라면서 내년부터 연평균 7%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ATA는 또한 지난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5년간 화물운송 증가율은 연 2%에 이를 것이라면서 이는 기존 전망치 3.9%보다 다소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IATA는 앞서 지난 한해 승객 운송 및 화물수송이 전체적으로 6%가량 떨어지는 바람에 지난 91년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었다. IATA에 따르면 항공화물 운송은 지난해 8% 감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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