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08 17:41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아시아권 주요 화섬생산국들이 공급과잉에 따른 위기 극복대책 마련과 화섬산업 구조조정 방안에 대한 의견교환 등을 위해 잇따라 국제회의를 열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8일 한국화섬협회에 따르면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을 포함 아시아권 주요 화섬생산 10개국이 참가하는 제4차 아시아화섬산업회의가 오는 22-23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돼 아시아 각국 화섬산업현황 및 구조조정, 세계 및 아시아의 중장기 수요. 공급 전망과 구조적 변화 방향 등을 의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 화섬업계는 각각 `화섬산업의 구조조정과 그 효과' `기업간 전자상거래 경험' 등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하고, 무역장벽 및 향후 섬유교역자유화에 따른 전망 등도 논의한다.
또 제20차 한국.일본.대만 3국 화섬업계 회의가 내달 18-1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돼 3국 화섬산업에 대한 활발한 정보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회의에서는 한국 화섬산업의 위기극복 전략, 중국.대만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에 따른 화섬 및 섬유산업 발전 전망, 일본 화섬 및 섬유산업 유통시스템의 혁신과 추진과제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 섬유산업 전반에 대한 한.중 협력 모색을 위한 제1차 한.중 섬유산업 협력회의가 오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돼 양국 섬유단체간 협력증진과 통상협력 강화방안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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