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06 17:45

유화업계, 中 PA 반덤핑 조사에 긴장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중국이 한국을 비롯, 일본, 인도 등의 석유화학제품 PA(무수프탈산)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실시키로 하자 유화업체들은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으로 무역장벽을 크게 낮춘 중국에서 반덤핑관세라는 역풍이 본격화되는 신호가 아닌가 긴장하고 있다.
중국이 WTO 가입후 유화제품에 대해 반덤핑조사 실시의사를 밝힌 것은 연초의 카프로락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지만 한국업체가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화업체들은 중국이 WTO 가입으로 관세를 내렸기 때문에 자국산업 보호를 명목으로 반덤핑조사나 수입규제 등의 보호장치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막상현실화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특히 유화업체들은 중국의 이번 반덤핑 조치는 겨우 살아나고 있는 우리 유화경기에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해당업체 대응 = 반덤핑조사 대상 업체로 지목된 애졍, LG화학, 고합, 동양제철화학 등 4개사중 LG화학은 중국 수출물량이 없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나머지 3개사는 조사에 대비해 각종 가격 자료 등 해명자료를 챙기고 있다. 이 업체들은 수출량의 40-50% 정도를 중국에 보내고 있어 반덤핑관세 부과가 확정될 경우 수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중국수출이 어려워질 경우, 대체 수출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우리 업체들은 중국이 한국의 덤핑률을 13.2%로 비교적 낮게 잡은 데서 의외로 큰 타격없이 이번 제소사태를 넘길 수도 있다는 기대도 품고 있다.업체들은 덤핑률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응, 각종 자료를 통해 우리의 중국 수출가가 덤핑가격이 아니라는 점을 중국측에 설득할 경우 무혐의 판정을 받을 수도 있으며 무혐의 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반덤핑 관세를 크게 낮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들은 이에따라 한국석유화학 공업협회를 비롯한 업계 단체와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반덤핑 조사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화업계 중국 보호주의 역풍 우려= 우리 유화업체들은 WTO 가입후 주력 수출시장인 중국에 대한 수출량이 늘어나면서 중국과의 통상마찰이 불거질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해 왔다.
특히 유화업체들은 2년전 마늘 교역 분쟁의 불똥이 PE(폴리에틸렌)와 휴대폰으로 튀어 곤욕을 치렀던 점에 비추어 우리 유화제품이 중국 무역 보호주의의 볼모가 될 가능성도 걱정하고 있다.
우리의 중국 유화 수출 주력품목인 PE, LLDPE(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등에 대해 반덤핑 조치가 취해질 경우, 막 살아나기 시작한 우리 유화경기에 엄청난 부담이 될 것으로 유화업체들은 내다보고 있다.
업체들은 이에따라 주요 수출품목의 가격및 물량 동향을 면밀히 분석, 중국의 반덤핑 공세를 사전에 막는 한편 민.관이 공동으로 중국측과의 통상협력 강화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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