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05 17:32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 KOTRA가 이달 중순께 중동 및 아프리카지역 바이어를 초청해 서울 등 5곳에서 갖는 수출상담회와 대구섬유박람회에 10여년째 유엔(UN) 제재를 받고있는 이라크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KOTRA는 5일 이번 상담회에 이라크 바이어 31명이 참가키로 했다며 이는 10여년간의 UN 제재하에서 이라크 바이어 방문단으로는 최대규모라고 밝혔다.
KOTRA 바그다드무역관은 이와 관련, "UN 제재하에서 요르단 암만까지 육로로 1천㎞를 이동,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이라크 바이어들의 단체 방한 자체가 극히 드물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KOTRA는 대구섬유박람회에는 러시아 및 우즈베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지역 바이어 60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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