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27 09:59

삼성重, 아시아 최대 해양 가스플랜트 건조

삼성중공업(김징완 사장, shi.samsung.co.kr)은 5억2,000만불(6,860억원) 규모의 해양 가스생산 플랜트를 25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이 해양 가스 플랜트는 20층 건물 높이에 축구장 면적 크기로 수주 당시 단일 공사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였으며 유럽의 전문업체와 컨소시엄으로 수주한 천연가스 생산설비다.
삼성중공업은 主계약자로서 생산설비인 가스생산설비(CPP), 가스혼합물을 저장하는 부유식 설비인 FSO, 거주설비(LQ) 등 핵심 공사를 수행했으며 나머지 보조 생산설비와 해저파이프 등의 설치?운송은 프랑스의 테크니프社 및 이탈리아의 사이펨社가 각각 담당했다.이 설비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합작법인인 *MTJA의 생산주관사인 카크라왈라(Cakerwala) 가스지대에 설치되어 올 7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천연가스는 해저파이프를 통해 육상설비로 수송하고 가스혼합물은 부유식 저장설비(FSO)에 옮겨 운반하게 된다. 한편 주요 생산설비가 얹혀지는 플랫폼 자켓은 지난해 6월 제작돼 현지에 이미 설치된 상태다.
카크라왈라 가스층은 말레이시아와 태국이 공동으로 개발해 온 해양 가스지대로 천연가스 매장량이 2조 입방피트로 추정되고 있어 동남아지역 가스개발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CTOC는 이 설비로 하루에 천연가스 4억 입방피트씩 생산해 향후 25년간 태국에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박대영 상무는 25일 CTOC로 인도된 초대형 해양 가스생산 설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해양 플랫폼(Offshore Platform)이고 CO₂제거시스템을 갖춘 플랫폼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부유식 저장설비(FSO)도 포함된 조선-해양 복합설비의 성공적인 건조로 삼성은 심해유전개발 선박인 드릴쉽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석권한 데 이어 해양플랜트 시공능력의 우수성도 입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MTJA(Malaysia-Thailand Joint Auth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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