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04 10:54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설을 앞두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농산물을 판매한 광주 지역 대형 유통업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전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4일 광주 시내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 17개 업소를 대상으로 물가저해사범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인 결과 롯데백화점 등 5개 대형유통 업체를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북구 일곡동 마트&마트는 유통기한이 지난 콩나물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수산물을 판매해 오다 적발됐다.
또 동구 대인동 롯데백화점과 북구 매곡동 빅마트, 북구 유동 나산클레프 등도 수산물에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채 판매해 왔으며 서구 광천동 신세계백화점은 수입갈비에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경찰은 적발된 업소를 해당 구청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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