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29 16:53
홍콩항과 싱가포르항은 작년에 모두 처리 물동량이 감소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한철환 책임연구원은 싱가포르항의 컨테이너실적은 2000년 1천7백만TEU에서 2001년에는 1천5백50만TEU로 전년대비 8.9%가 감소했다. 이같은 싱가포르항의 물동량 감소의 주된 요인은 최대 고객인 머스크-시랜드사의 Tanjung Pelepas항으로의 이전이다.
홍콩항의 컨테이너처리실적도 2000년 1천8백10만TEU에서 2001년에는 이보다 1% 감소한 1천7백90만TEU를 기록했다.
이중 외항선 운항실적은 전년대비 4% 감소한 1천3백20만TEU에 그쳤으나 중국 본토로부터 발생하는 河運(River Trade) 운송실적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480만TEU를 기록했다. 이같은 홍콩항의 외항화물 감소는 남중국 Yantian과 Shekou의 컨테이너터미널로 선사들의 직기항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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