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15 17:54
마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마산항의 2001년 화물취급량이 2000년도보다 9%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과의 교역량을 살펴보면 수입화물은 10%가량 감소한 반면, 수출화물은 2000년도 2,539천톤에서 2001년도 2,735천톤으로 8% 증가하였으며, 국내화물인 연안화물의 경우는 2000년도 5,294천톤이던 것이 2001년도에는 6,308천톤으로 19% 가량 대폭 증가했다.
주요 증감요인을 보면 수출입화물의 경우 창원공단내 대우자동차의 경영학화에 따라 자동차 수출이 ‘97년도 IMF사태이후 계속 감소하여 2000년도 111,964대에서 2001년도 100,743대로 전년대비 10% 감소하였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고철은 도내 제강업계의 활력에 힘입어 전년대비 7% 증가한 802천톤을 수입했다.
또한, 펄프의 경우 2000년도에 국제원가 상승 전망을 우려하여 수입된 물량으로 인해 2001년도에는 수입물량이 그다지 많지 않아 17%감소하였으며, 원목은 2000년도와 비슷한 287천톤을 수입했다.
컨테이너화물의 경우 작년에 대만 카오슝항로와 러시아 보스토치니항로의 추가 개설과 항만당국의 지속적인 포트세일즈 활동을 전개한 결과 2000년도 41,766TEU이던 것이 2001년도에는 64,790TEU로 55%가량 대폭 증가했다.
한편 연안화물은 도내 경기침체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건설자재인 시멘트, 모래와 규사 등 광석류의 수요증가에 따라 19%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도에는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과 대 중국화물의 증가가 예상되어 중국 상해 등의 항로가 추가 개설될 경우 수출입화물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연안화물은 부두시설의 확장 등 항만여건의 변화가 없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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