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09 09:55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전남 목포항과 일본 하카다항을 오가는 정기여객선이 연내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목포지방 해양수산청은 9일 "서울에 본사를 둔 동남아해운이 1년 전부터 목포와 일본 후쿠오카시 하카다항간 정기여객선 취항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해양수산부 및 일본 당국과 구체적인 협상이 이뤄지고 있어 연내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동남아해운측은 1만2천t급 카훼리 여객선을 투입, 주 3회 운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양청 관계자는 "현재 부산과 일본을 잇는 항로가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목포지역이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무안국제공항 건설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일본과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돼 여객선 취항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목포-하카다는 150마일로 편도 10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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