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4-17 13:41
제1회 바다의 날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선주협회는 선상세미나를 개최
하거나 모형선박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해운업계의 주목
을 받고 있다.
먼저 한국선주협회는 해운항만청과 공동주관으로 오는 5월 23일부터 29일까
지 6박7일간 제1회 바다의 날 기념선상세미나를 계획하고 한국해양대학교
민성규교수가 “황해항로의 사적 고찰”, 서울대학교 김재근 명예교수가 “
해운왕 장보고”에 대한 주제발표를 카페리선상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운항만 관련업체와 단체의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여
1인당 참가경비 99만8천원으로 되어 있다.
교통편은 인천~위해간에는 카페리선박 뉴골든 브리지호를 이용하여 선상에
서 세미나를 열고 연태~연길, 연길~북경, 북경~서울간에는 항공편을 이용하
여 실시한다.
한중항로의 원류를 따라가며 이루어지는 선상세미나를 통한 승선체험과 함
께 중국내에 있는 해운왕 장보고 사적지 탐방 등을 통해 우리나라 해운의
뿌리를 더듬어 보는 이 번 선상세미나 및 중국내 해운사적 탐방은 제1회 바
다의 날을 맞아 더욱 뜻깊고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
에 선주협회는 이번 탐방지에는 북경명소관광과 한민족의 명산인 백두산과
두만강, 용정사적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선주협회는 바다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5월 7일부터 6월 6일
까지 27일간 종로구 와룡통에 있는 국립서울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모형선
박전시회를 가진다고 발표했다.
바다의 날 제정을 계기로 각종 모형선박을 전시하여 선박을 쉽사리 절할 수
없는 시민들에게 선박의 역할과 해운산업의 중요성 등을 홍보하기 위해 열
리는 이번 모형선박전시회에는 해운회사 및 조선소보유 모형선박 60여척과
해군보유 거북선 및 함정모형 10척 등 모형선박 1백20여척이 전시된다.
특히 국립서울과학관 특별전시장의 제1전시실(종합관)에는 선박 등 해양에
대한 영상물을 상영하고, 제2, 제3전시실(역사관)에서는 국내조선소보유 모
형선박 및 사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8전시실(하역장비관)에는 항만연수원보유 모형하역장비를, 제9
전시실(특수관)에는 해군함정모형을, 중앙통로(일반전시)에는 각 선종별 모
형 및 사진 등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에게는 기념품을 선물한다는 계획을 세
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물을 상영하고, 제2, 제3전시실(역사관)에서는 국내조선소보유 모형선박 및
사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8전시실(하역장비관)에는 항만연수원보유 모형하역장비를, 제9
전시실(특수관)에는 해군함정모형을, 중앙통로(일반전시)에는 각 선종별 모
형 및 사진 등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에게는 기념품을 선물한다는 계획을 세
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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